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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럭스벤처, 4수 끝에 '중저예산한국영화' GP 낙점

모태 2026 1차 정시출자
이크럭스벤처, 4수 끝에 '중저예산한국영화' GP 낙점
[문체부]해외법인 최대주주 변경 뒤에도 정책자금 심사 통과

이성우 기자 | 2026-04-22 12:01:01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3일 08:10에 무료로 공개된 기사입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네 번째 도전 끝에 모태펀드 영화계정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냈다.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콘텐츠 투자를 이어온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영화 전반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특히 최근 대주주가 해외 법인으로 변경된 가운데 8대 1 경쟁을 뚫고 GP 자격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모태펀드 영화계정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 출자사업에서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오아시스벤처스 △와프인베스트먼트 △지온인베스트먼트 △지벤처스 △캐피탈원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를 제치고 GP로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모태펀드로부터 8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현재 영화계정 애니메이션펀드 2개를 운용 중이다. 그간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 GP 선정에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번엔 네 번째 도전 만에 문턱을 넘었다. 애니메이션에 집중돼 있던 콘텐츠 투자 포트폴리오를 실사 영화까지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호세 이사가 맡는다. 김 이사는 영화·콘텐츠 지식재산권(IP) 투자 전문 심사역으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합류 전 다담인베스트먼트에서 콘텐츠펀드 대표펀드매니저를 지냈다. 콘텐츠 펀드 결성과 영화·애니메이션 초기 프로젝트 투자 경험을 쌓았다.

정무열 대표 역시 콘텐츠 투자 분야 베테랑으로 꼽힌다. 1995년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입문해 문화콘텐츠 투자 경력만 30년에 달한다. △내부자들 △괴물 △신세계 등 흥행작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해외 법인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지배구조 변화도 있었지만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모태펀드 영화계정 GP 자격을 따냈다. 미국 기업 해리슨글로벌홀딩스는 홍콩 투자 법인 블룸즈리미티드(Bloomz Limited)를 통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지분 7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특성상 해외 법인이 최대주주라는 점은 변수로 거론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문화·영화 계정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최종 영화계정 GP로 선정됐다.

외형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현재 총 5개 펀드를 운용중으로 운용자산(AUM)은 약 500억원이다. 이번 영화계정 GP 선정으로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서면서 AUM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해 AUM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문화계정 수출 분야 출자사업에서는 최종 고배를 마셨다. 특히 수출 분야는 당초 4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선정은 1곳에 그쳤다. 이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하반기 출자사업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https://www.thebell.co.kr/front/newsview.asp?click=F&key=202604220929439440101952